좋은시(Poem)

양파(시)

"삶의공강" 2007. 4. 13. 17:37

 양파(시)





★양파★


송유나



전혀 빈틈 없이 찔러도 피 한방울 나지 않는

당돌한 너

내 곁에 가까이는 오지 말아줘

오늘은 결코 울지 않을거야

속이 꽉 찬 너의 삶을 좋아했는지 몰라

살가운 양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