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노하우
여자를 사로잡는 것은 한마디 말이다.
침대로 데려가는 '멘트'뿐 아니라 분위기를 조성하는 멘트도 있고 친해지는 멘트도 있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났을 때, '번개'에서 만났을 때도 적재적소에서 다양한 멘트를 구사해야 한다. 특히 상대방이 못들어봤음직한 멘트를 날리면 바로 먹힌다.
'퀸카'를 만났을 때 "정말 예쁘다"고 하면 안 먹힌다. 예쁘다는 얘기는 그녀들이 항상 듣던 터라 관심을 끌지 못한다. 대신 "너무 지적으로 생기신 거 아니에요?" "학교다닐 때 공부 잘하셨나 보다"고 얘기하면 귀가 솔깃해진다.
특히 공주처럼 떠받들여진 여자들은 가끔씩 치명적인 멘트로 '밟아줘야' 한다.
누가 봐도 울트라슈퍼급인 여성에게 "다리가 너무 굵다∼"라고 하면 그녀의 관심이 당신에게 온다. 단 자존심을 건드려 훽 토라질 정도의 멘트는 금물이다. 띄워주고 깎아내리고, 다시 띄워주고 깎아내리고. 퀸카의 정신이 확 들 정도로만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마찬가지. 중간 이상 정도의 외모를 지닌 여자에게는 "예쁘다"고 하고, 섹시한 사람한테는 "지적으로 생겼다"고 한다. 중간 정도 외모의 여자에게는 장점을 짚어준다. "발목이 참 가느시네요" "손이 예쁘네요" "발가락이 섹시하네요" 등등. 가장 안전한 멘트는 "예쁘게 생기셨네요"다.
멘트를 날리면서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멘트는 모두 순발력이다. 나도 원래 내성적이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천하의 말빨'을 후천적으로 얻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고, 실전에서 실천해 보는 것이다. 자, 그럼 내가 사냥을 할 때 잘 써먹는 멘트를 간략히 소개하겠다.
1. "아∼ 저는 처음에 무슨 연예인이 오는 줄 알았어요∼" 이 얘기 듣고 싫어하는 여자 있으랴? 좀 비위가 상하더라도 그냥 하라. 당신에게 좀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멘트다. 박경×, 이영× 말고 닮은 연예인을 찾아서 얘기를 해줘라. 그러면 그녀는 웃으면서 말할 것이다. "네, 그런 소리 좀 들었어요." 그 얘기를 듣고 오바이트만 안하면 일단 1점 추가다.
2. "번개했던 사람들 중에 가장 미인이시네요." 중상급 여자에게 쓰는 멘트. 진짜냐고 물어보면 "아니 이번주예요" 하고 유머로 받아친다. 분위기가 확 풀린다.
3. "야 ×발. 너, 너무 이쁜 거 아냐?" '×발'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욕이다. 하지만 싫어하는 만큼 감동이 올라온다. 그냥 무조건 외워라. 그리고 써먹어라. 단 술먹지 않은 상태에서 쓰면 귀싸대기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4. "63빌딩이 팔리면 오빠가 '빽' 하나 사줄 텐데." '나 연봉이 7,000만원이야' 따위의 멘트는 안먹힌다. 장난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효과적인 게 좋다. "야, 너 집에 풀장있는 남자랑 만나본 적 있냐?"도 같은 맥락이다. "오빠 집에 풀장 있어?"라고 물으면 웃으며 "아니 우리 옆집에" 하면 된다.
5. "우리 결혼할까?" 이 멘트 많이 쓰는 넘은 남들한테 욕 많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콩점수 따기는 유리하다. 졸라 유리하다. 그 얘기 들으면 꺾이는 걸들 많다. 하지만 처음 만난 사람한테 쓰다가는 미친놈 취급받는다. 조심할 것.
6. "오늘 내가 쏜다!" 얼마나 터프한가? 대신 지갑 한번 확인해 보고 멘트를 쏴라.
7. "나 너랑 오늘 때려죽여도 안해 나 생리 중이야!! 대신 너 빤스줄 한번만 만지게 해줘 만원줄게." 얼마나 귀엽냐. 변태스럽지만 귀엽다. 내가 여자라도 만지게 해줄 것 같다. 친밀감 조성에 이보다 좋은 멘트는 없다.
8. "오빤 오늘 때려죽여도 너 안먹어." 분위기 무르익을 때쯤 한번씩 꽂아줘야 한다. 일단 안심시키고 적극적으로 작업하자. 나중에 왜 남자가 두말 하냐고 하면 "야, 쓰바∼ 아깐 니가 이렇게 예뻐 보이지 않았단 말이야" 하면 된다.
멘트는 눈치가 중요하다. 상대방의 눈치를 잘 살피는 사람이 작업성공률도 높고 '즐콩'(즐거운 섹스)을 잘한다. 그래서 직장생활 잘하는 사람이 즐콩을 잘한다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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