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 학문적 고찰"
유교를 학문적으로 고찰할 때 우리는 공자와 더불어 태두라 일컫는 맹자를 떠올리게 된다. 맹자의 사상을 연구 할 때 그의 학문적 사고의 근간으로 사단 칠정론(四端七情論)을 얘기한다.
사단칠정론은 맹자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보는 성선설을 주장하면서 그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학문적 사유(思維)이다.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사단(四端)에 대해서
단(端)이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태어나는 싹(단서, 가능성)을 말한다. 맹자는 '사단'은 무한하게 넓혀지고 채워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맹자는 사단(四端)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인(仁)의 싹(端) -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측은지심]
○ 의(義)의 싹(端) -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수오지심]
○ 예(禮)의 싹(端) - 사양하는 마음[사양지심],
○ 지(智)의 싹(端) - 옳고 그름을 가려 낼 줄 아는 마음[시비지심]
▶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에 대해서
사단은 맹자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거론한 것으로 측은지심(惻隱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이 그것이다.
칠정(七情)은 『예기(禮記)』에 나오는 용어로서, 희(喜), 노(怒), 애(哀), 낙(樂), 애(愛), 오(惡), 욕(欲)의 인간의 감정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
사단과 칠정이 모두 인간의 감정이기는 하되 사단은 애초부터 선한 것으로 규정된 것인데 반하여, 칠정은 그 자체로는 아직 선악의 판정을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칠정은 구체적 상황과의 접촉 이후에야 비로소 선악으로 판정된다. 예를 들면 사단의 하나인 측은지심은 언제나 선이다. 그렇지만 칠정의 하나인 기쁨은 언제나 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 하면 만약 남의 불행을 기뻐한다면, 그것은 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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